Q. 오늘의 야그인은?

저는 광주광역시 장애인복지과장 송숙란입니다.

Q. 광주시는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나요?

20년 6월 최중증 발달장애인 모자 동반 자살사건 이후 다시는 이런 일이 지역사회에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센터를 시립과 서구 장애인복지관에 3월에 개소하여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24시간 1대1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였고, 올해에는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예산이 반영되어 수혜자가 20명으로 확대 지원됩니다. 지역장애인 보건의료센터 금년 2월 개소하고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 증축 등으로 호남권역재활병원과 함께 맞춤형 장애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뇌병변장애인 낮활동지원사업, 청각장애인 수어교실 운영, 농아인쉼터 2개소 등도 

추진중에 있습니다.

Q.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센터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개소식 축사에서 부모연대 대표님이 부모님의 이러한 간절함을 광주시가 외면하지 않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원체계를 마련해 주셔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주었다고 말씀하셨고 지원주택에 거주하는 아이의 부모님께서도

“아이가 처음으로 인간적인 대접을 받아서 행복했다”며 “행동변화를 통해 ‘우리 가정도 행복해 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는 말씀을 해주시기도 했습니다.

Q. 앞으로 어떤 복지정책 펼칠 계획인가요?

국가시범사업이 된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 체계 구축 모델을 잘 만들어서 전국에 확대되도록 노력하겠고요. 장애인수련시설, 장애인회관, 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 등 장애인 복지를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을 일정대로 잘 진행하겠습니다.

Q. 시민들에게 한마디?

장애는 불편함이 있을 뿐,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올바르게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인간은 누구나 존중받고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를 가지고 있으므로 장애를 가진 우리 이웃이 지역사회 내에서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Q. 복지로 2행시?

복 : 복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서,  

지 : 지금보다 장애를 가지신 분이 더욱 편안하고 살기 좋은 가슴 따뜻한 사람이 강해지는 광주를 만드는 데 정성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