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여러분

올해는
무등산 정상이
열렸다는 소식과 함께
추석 인사를 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57년 만에
무등산 철조망을 걷어내고
인왕봉과 시민들이 만나는
개방행사까지 가졌습니다

마음이 참 뿌듯합니다

시민 여러분들도
가족·친지들과 만나
기쁨은 배로 늘리시고
슬픔은 반으로 줄이는
그런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올해는 가뭄 걱정,
폭우 걱정으로
잠 못 드는 밤을 우리
시민들께서 보내셨습니다

기후위기를
톡톡히 경험했습니다

또 가계와 기업은
금융난이다 판로난이다
정말 여전히
고충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이 어려움을
함께 견뎌내고
이겨내야 하겠습니다

광주의 공직자들은
더욱더 창의적으로
시민 행복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공직자들을 믿어주시고
신뢰해 주시고 함께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추석 연휴에도
시민안전·편의를 위해
쉬지 않고 일하시는
교통종사자, 소방관, 경찰관
의료진, 환경미화원
또 많은 분들에게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광주시민 여러분
어디에 계시든
어떤 일을 하시든
정말 모든 문제가
술술술 잘 풀리는
그런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